
한국 정치 제도의 경직성과 세대 간 대화 부재 문제를 신제도주의 관점에서 이야기 한다.
역사적 제도주의는 기성세대 정치의 고착화된 경로를 설명하며, 합리적 선택 제도주의는 기득권 유지의 계산 논리를 드러낸다. 사회적 제도주의는 정치 문화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무의식적 규범을 드러내며, 세대 간 대화의 단절을 제도 자체의 문제로 확장시킨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세대별 정치 쿼터제, 시민참여 플랫폼, 정당 디지털화를 포함한 과감한 제도 개혁안을 제시하며, 변화의 열쇠는 세대 간 실천적 공존이라는 메시지 전달해 본다.
1. 시작하며
요즘 정치 이야기 나오면,
“정치는 변하지 않아”
“투표해도 달라질 게 없잖아?”
이런 말들 자주 들어.
특히 MZ세대 입장에선 더더욱 공감될걸? 😶🌫️
하지만 이건 단순히 정치에 무관심해서가 아니라, 정치가 너무 경직돼 있어서 대화조차 어렵기 때문이야.
특히 기성세대 중심의 정치 구조는 오랫동안 바뀌지 않는 룰과 패턴, 그리고 변화에 저항하는 ‘관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
이걸 우리는 신제도주의(New Institutionalism)라는 렌즈로 바라볼 수 있어. 🔍
제도가 문제다. 제도가 경직되면, 세대 간 소통도 단절된다.
그래서 이 글에선
✔️ 기성세대 정치가 어떻게 제도적으로 굳어졌는지
✔️ 그게 왜 세대 간 대화를 막고 있는지
✔️ 어떻게 제도 개혁을 통해 ‘함께 말할 수 있는 정치’를 만들 수 있을지
이 세 가지를 중심으로 천천히 풀어가보자! 🚀
2. 신제도주의의 세 가지 관점
🕰️ 1) 역사적 제도주의 (Historical Institutionalism)
여긴 시간의 흐름과 제도의 ‘경로 의존성(path dependency)’에 주목해.
쉽게 말하면,
“한 번 정해진 제도는 그 뒤로 계속 같은 방향으로 가게 된다”는 거야.
정치 시스템도 마찬가지야.
예전에 어떤 결정이 내려졌고, 그게 뿌리내리면
그다음 변화는 점점 더 어렵고, 점점 더 느려져.
📌 예: 한국 국회 운영방식
→ 과거 ‘다수결 중심’, ‘상임위 중심’, ‘강한 정당 간 대립’ 구조가
지금까지도 그대로 반복되고 있는 거지.
📈 2) 합리적 선택 제도주의 (Rational Choice Institutionalism)
여기는 좀 계산적이야.
“사람들은 자기 이익 극대화를 위해
제도를 어떻게 이용할지 전략적으로 판단한다”는 시선이지. 🎯
그러니까 국회의원도, 정당도, 시민도
“어떤 제도 하에서 내가 이익을 더 얻을 수 있을까?”
를 계속 생각하면서 행동하고, 그 결과 기득권에 유리한 구조는 계속 유지되는 거야.
📌 예: 선거제도
→ 대형 정당에 유리한 구조는 쉽게 안 바뀌는 이유, 여기서 설명 가능해!
🧬 3) 사회적 제도주의 (Sociological Institutionalism)
이건 좀 더 문화적이고 무의식적인 흐름이야.
“우리는 제도를 합리적이라서 따르는 게 아니라, 당연해서 따르는 경우도 많다”는 이야기야.
즉,
“원래 정치란 그런 거잖아”
“기성 정치인들은 다 그런 식으로 하던데?”
이런 인식이 그 자체로 제도 유지의 원인이 되는 거지.
📌 예: 연고주의, 관료주의
→ 한국 정치에서 여전히 ‘학연·지연’이 통하는 이유, 여기서 설명 가능해!
3. 기성세대 정치의 경직성 – 신제도주의로 알아보자
🕰️ 역사적 제도주의로 본 경직성
기성세대 정치인들은
80~90년대 운동권·지역 기반·강한 정당 중심 정치문화 속에서 성장했어.
그 시절 정치의 룰, 즉
📌 “밀어붙이기식 정책 결정”
📌 “정치적 타협보다는 진영 논리”
📌 “정당 중심의 계파 정치”
이런 것들이 고착화돼버린 거지.
그리고 문제는,
그 시대의 ‘룰’을 살아온 사람들이
지금도 주요 정당과 제도를 움직이고 있다는 거야.
🧭 이게 바로 경로 의존성(Path Dependency).
한 번 만든 궤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비슷한 방식으로만 정치가 굴러가고 있는 거야.
📈 합리적 선택 제도주의로 본 경직성
기성 정치인들은
“현행 제도 하에서 내가 어떻게 살아남을까?”를
계산적으로 생각해. 🎯
그래서
📌 당내 공천 구조
📌 지역구 중심 선거제도
📌 연금, 보조금, 예산 구조 등
‘기득권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손대지 않으려 해.
왜냐면,
그걸 바꾸면 자신이 손해 보거든.
그러니 개혁은 슬로건일 뿐,
실제론 아무것도 안 바뀌는 거야.
결국 지금 정치 제도는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
변화를 안 만드는 게 가장 이익인 구조야. 😵💫
🧬 사회적 제도주의로 본 경직성
기성 정치가 가장 무서운 이유?
그 문화 자체가 너무 ‘당연시’되고 있다는 거야. 😶
예를 들어,
📌 “국회는 싸우는 곳이지”
📌 “기자들 불러놓고 퍼포먼스 하는 게 정치 아냐?”
📌 “중진 의원 말은 그냥 듣는 거야”
이런 인식이 자리 잡으면, 그게 조직 전체의 분위기가 되고
신입 정치인도 그 룰에 빨리 ‘적응’해야 살아남지.
즉,
경직된 제도는 그냥 시스템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의 생각과 말, 행동까지 굳게 만들고 있는 거야.
4. 세대 간 대화의 단절 – 왜 문제일까?
🙉 듣지 않는 정치, 말하지 않는 세대
요즘 MZ세대가 정치에 회의적인 건
‘관심이 없어서’라기보다
들어줄 사람이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야.
그리고 기성세대 정치인들은
“요즘 애들은 정치에 관심 없다”
“정치는 원래 그렇게 하는 거야”
하며 아예 소통할 의지도, 방법도 잃어버렸지.
이건 정치 소통의 기능이 완전히 무너진 상황이야.
그리고 제도는 그런 단절을 묵인하고 강화하고 있어.
🧱 제도는 왜 세대를 갈라놓는가?
지금의 정치 제도는
기성세대에게 너무 익숙하고 편해.
그 틀 안에선 젊은 세대가 설 자리가 없어.
예를 들어,
📌 청년 정치인은 공천받기 힘들고
📌 세대별 의제는 국회에서 논의조차 안 되고
📌 사회적 변화나 기술에 대한 감각도 너무 떨어져 있어
결국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세대 간 소통은 시도조차 불가능한 구조가 돼버려.
💥 단절의 결과? 정치 불신 + 민주주의 위기
세대 간 대화가 끊기면
그 사회는 합의가 불가능한 사회가 돼.
그리고 그때부터
📉 투표율은 떨어지고
📉 정치 참여는 줄고
📉 갈등만 쌓여
결국
“이 사회는 답이 없어” 라는 감정만 남게 돼. 그게 진짜 위험한 거지.
5. 마무리하며 – 제도 개혁은 ‘대화’로 시작되지만, ‘실천’으로 완성
이제껏 한국 정치는 변화를 말하지만, 변화를 하지 않았어.
대화를 말하지만, 듣지 않았고.
이제는 말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는 실천이 필요해.
그리고 그 실천은 다음과 같은 과감한 제안에서 시작돼야 해. 💥
🔧 1) 세대별 쿼터제를 도입하자
기존 정치에서 가장 큰 문제는
정치권이 기성세대 중심으로 굳어져 있다는 것이야.
그래서 제안해.
“기초의회부터 국회까지, 청년 비율을 일정 비율로 강제하자.”
지금은 20대 국회의원은 전체 300명 중 5명도 안 돼.
이건 민주주의 대표성이 완전히 무너진 거야.
정치가 세대를 반영하지 않으면, 세대는 정치를 버릴 수밖에 없어.
👉 25세~39세 정치인 20% 의무화,
👉 정당 공천에서도 청년 후보 최소 비율 확보
말이 아니라 룰을 바꿔야 진짜 대화가 시작된다.
🧑🏫 2) 의무 시민참여 프로그램 도입
정치에 참여하려면 꼭 정당에 가입하거나 국회에 들어가야 할까? 아니야.
“우리는 제도 안에 다양한 시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어.”
📌 제안: 청년·고령·여성·장애인·이주민 등
세대와 계층을 대표하는 시민 회의체를 법제화하자.
→ 국회가 아니어도 이들의 의견은 정책에 공식 반영될 수 있어야 해.
프랑스, 아일랜드 같은 나라에선
이런 시민 참여 모델이 실제로 기후법·복지정책 등에 반영됐어.
한국도 이제는 국민이 제도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야 해.
🧨 3) 정당 구조 자체를 디지털화하자
정당은 지금도
“지구당 위원장, 공천장사, 행사 돌리기” 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그런데 지금 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야. 스마트폰으로 은행도, 병원도 다 쓰는 세상인데 왜 정당은 여전히 오프라인 + 연고 + 폐쇄적인 방식으로 운영될까?
📌 제안: 온라인 정당 플랫폼 도입
• 누구나 앱으로 정당 가입
• 정책 투표, 의견 제시, 당헌 개정 참여
• AI 기반 토론 매칭 + 세대 간 익명 대화 채널
기성 정치판은 불편할 거야.
근데 바로 그 불편함이 바뀌어야 할 이유야.
정당을 플랫폼화해야, 정치가 생활로 들어올 수 있어. 🧠💬
✅ 참고문헌
1. Hall, P. A., & Taylor, R. C. R. (1996). Political science and the three new institutionalisms. Political Studies, 44(5), 936–957.
2. Thelen, K. (1999). Historical institutionalism in comparative politics. Annual Review of Political Science, 2(1), 369–404.
3. March, J. G., & Olsen, J. P. (1984). The new institutionalism: Organizational factors in political life. American Political Science Review, 78(3), 734–749.
4. 이내영. (2022). 『한국 정당정치와 제도개혁의 정치학』. 나남출판.
5. 조기숙. (2020). 『민주주의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사계절출판사.
6. 김용진. (2023). 『디지털 정치, 플랫폼 민주주의로의 전환』. 한겨레출판.
7. OECD. (2022). Youth and intergenerational justice. OECD Publishing.
8. 강원택. (2018). 『한국 정치와 제도주의적 접근』. 서울대학교 출판부.
9. 한겨레신문. (2024.1.13). “20대 국회 청년 비율 역대 최저…세대 대표성 논란”
10. 한국정치학회. (2023). “정치 제도 개혁과 세대 간 정치참여 격차에 대한 고찰”. 한국정치학회보,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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